[더뉴스] 尹 정부 초대 총리는 누가될까?...역대 초대 총리 인선 배경 / YTN

2022-03-30 59

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가장 자주 언급됐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하면서, 과연 누가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비전을 함께 실현할 총리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
역대 정부에서 초대 총리 임명 과정은 어땠을까요?

먼저 14대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에서는 황인성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초대 국무총리로 낙점됐습니다.

당시엔 지역 감정 극복을 위해 지역 안배에 무게를 뒀고, 영남 출신 인사들과 균형을 맞추고 화합을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호남 출신 경제통 황인성 전 총리를 내세운 겁니다.

15대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는 대선 전부터 DJP연합을 이루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내각 추천권을 나누기로 한 만큼, 김종필 전 총재가 초대 총리가 됐습니다.

다만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반대로 다섯 달 넘게 김 전 총재는 총리서리로 직을 대신하기도 했습니다.

16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는 상징성에 역점을 뒀습니다.

노 전 대통령의 개혁 성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'행정의 달인'으로 불리던 연륜과 안정감을 갖춘 관료, 고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

또 17대 이명박 정부는 한승수 UN 기후변화특사를 초대 총리로 지명했는데요.

당시는 모든 초점이 경제 챙기기에 모아져 있던 만큼 글로벌 경제를 챙길 수 있는 국제 감각이 인선의 핵심이었고, 측근 인사 논란을 불식하는 데에도 적격자였다는 평이 많았습니다.

18대 박근혜 정부에서는 인수위원장이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됐습니다.

하지만 두 아들의 병명 면제,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으로 낙마했고, 대신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초대 국무총리직을 수행했습니다.

그리고 인수위가 없었던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에 방점을 찍으며, 대통령 당선 하루 만에 초대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지명됐습니다.

윤석열 당선인의 초대 국무총리는 누가 될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입니다.

크게는 경제통으로 불리는 인사들과 국민 통합을 강조한 민주당 출신 인사들, 그리고 당내 인사들까지, 빠른 이번 주말쯤 새 총리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나오는데요.

어떤 부분에 방점을 찍을지 주목해보시죠.





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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